역도 국가대표에 발탁된 아산시청 양지웅(오른쪽) 선수와 이형도 코치.
역도 국가대표에 발탁된 아산시청 양지웅(오른쪽) 선수와 이형도 코치.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충남 아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 양지웅(24) 선수가 지난 3일 역도 81kg급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영광을 안았다.

양 선수는 2016년 아산시청에 입단해 전국체전에서 합계종목 3등을 기록하며 실업팀 첫 전국체전 메달을 획득했으며, 2017~2018년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 복무 후 지난해 아산시청에 재입단해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인상 1위, 용상 2위 등 합계 2위의 성적을 거뒀다.

양 선수는 “열심히 노력한 만큼 큰 성과가 있어 정말 뿌듯하다. 국가대표가 된 만큼 더욱 노력해 대한민국 역도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또 이형도 코치는 “가능성 있는 유망주를 영입해 국가대표 선발이란 큰 성과를 이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도자로서 역할에 충실해 기존 선수들이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선수는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아직 국제대회에 순위가 없어 오는 7월에 열리는 도쿄올림픽 출전이 어렵지만, 각종 세계대회에서 성적을 쌓아 다음 아시안게임 및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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