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 고속화 기본계획 추진 등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철도왕국 충북’을 향해 도정사상 가장 왕성히 추진하고 있는 철도건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발표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 중 충북 내 철도사업인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과 평택~오송 간 2복선사업은 사업적정성 검토를 거쳐 지난해 말부터 기본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올해 말 기본계획이 완료되면 설계를 진행하게 된다.

충북선고속화 사업 중 삼탄~연박 선형개량사업과 원주연결선 사업은 기본계획에서 검토 중이며, 오송 연결선은 도 자체 용역결과가 이달 중 나오면 충북선고속화사업 기본계획 추가반영이나 평택~오송 간 2복선화사업 기본계획 반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선과 격자형으로 종단하는 중앙선(원주~제천~도담~영천) 복선전철과 중부내륙선(이천~충주~괴산~문경) 건설사업은 지난해 말 정부예산 증액에 성공하면서 완공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 원주~제천 구간은 올해 말, 도담~영천은 2022년 완공되고, 중부내륙선 이천~충주는 2021년, 충주~문경은 2023년 완공된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은 기본설계를 마치고 효율적인 역세권 개발을 위한 북청주역 위치조정 등에 따른 총사업비 변경 검토가 진행 중으로, 올해 실시설계를 하고 내년 중 착공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충북에서 대규모로 추진되는 고속·일반·광역철도는 원만히 진행되고 있다”며 “모든 사업이 완공될 경우 충북은 철도교통의 핵심지역으로 급부상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와 함께 철도 SOC 추가 확충에 분주하다.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수도권내륙선(동탄~혁신도시~청주공항)과 중부선(감곡~혁신도시~청주공항) 등의 신설노선을 반영했고,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13개 사업을 신규로 요청했다.

신설노선 확보를 위해 사업논리 개발 및 세부자료를 지속 보완하는 중이며, 최종 노선은 국토부 철도산업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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