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혁신도시 내 학교에 마스크 등 보탬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우한 교민의 임시 생활시설 인근 학교에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우한 교민의 임시 생활 시설인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있는 충북 혁신도시 내에는 9개 학교(유3, 초3, 중2, 고1)가 들어서 있다.

도교육청은 평소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확보했던 물량만으로는 충당이 어려워 예비비 9천여만원을 들여 마스크 8만개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 마스크는 혁신도시 내 학생과 교직원 등 모두 5천400여명에게 15일분(1인 1일 1회)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천과 음성 지역 학교에는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소독 외에 추가로 소독할 수 있도록 소독비 720만원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교당 4회 추가소독을 하도록 교당 소독비 80만원 등을 교부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진천·음성 지역 외 학교에도 자체 확보한 마스크 물량이 부족할 경우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