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보건소, 격리 조치 돌입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지난달 30일 입국 후 연락이 두절됐던 50대 중국인이 충북 옥천에서 발견 돼 옥천군보건소가 신병조치와 함께 격리 조치했다.

옥천군 보건소에 따르면 중국인 A(57)씨는 중국 칭다오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인천 공항 검역소에서 능동감시자로 분류됐다.

군 보건소에 이 중국인이 중국입국자로 옥천군에 통보된 명단에는 없었으나, 지난달 30일부터 매일 실시하는 군이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실시한 중국입국자 자체 전수조사에서 중국 입국자임을 2일 확인됐다.

이에 군보건소는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발열체크 등 자체 관리하던 중 입국 당시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4일 즉시 역학조사관에 보고 후 선별진료를 실시했다.

이어 군 보건소는 흉부방사선검사와 인플루엔자 검사 등 선별진료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정돼 지난 4일 오후 7시부터 격리조치 했다. 보건소 측은 14일간의 잠복기를 고려, 이달 13일까지 격리 조치하며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김재종 군수는 “잠복 기간이 끝나는 오는 13일까지 집중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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