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자 4명·자가격리 19명…확진 환자는 없어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관리하는 대상자가 45명으로 늘어났다.

전국적으로 확진 환자는 18명으로 증가했지만 다행히 도내에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5일 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 확진자와의 접촉자는 4명이다. 그동안 다른 지역에서 관리하던 1명이 충북으로 이관됐다.

기존 접촉자 3명은 자가 격리된 상태고, 새로 추가된 1명은 능동감시를 하고 있다.

접촉자는 아니지만 중국을 다녀와 자가 격리된 도내 거주자는 16명이다. 또 14명이 능동감시를 받고 있다.

이들 34명 외에 충북도가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11명을 포함하면 관리 대상은 모두 45명이다.

도는 신종 코로나 의심 증세로 정밀 검사를 받은 뒤 ‘음성’ 판정을 받은 해제자도 능동감시를 하고 있다.

지난 4일 중국 옌지에서 청주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의심 증상을 보여 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를 중국인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공항 검역 과정에서 건강상태 질문서에 몇 주 전 발열과 기침 증상을 겪었다고 답했다.

같은 날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격리 중인 중국 우한 교민 1명도 기침과 콧물 증상으로 신종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나왔다.

진천 격리 시설에 입소한 중국 우한 교민 173명은 현재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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