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보조금 16억 확보…우수 역외기업 유치·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충북도, 청주시가 지원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한범덕 청주시장)이 운영하는 충북글로벌게임센터가 게임산업 성장을 위한 본게임에 돌입했다.

올해로 사업운영 3차 년도에 접어든 충북글로벌게임센터는 2020년 국고보조금으로 기존 5억원에서 3배 이상 대폭 상승한 1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게임산업 육성정책에 따른 것으로, 충북글로벌게임센터는 이를 기반삼아 기업지원과 인재양성 관련 사업의 규모를 확대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사업을 추가 구성하는 등 충북 게임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18년 11월 전국 광역단위 10개 센터 중 9번째로 개소한 충북글로벌게임센터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8 게임산업통계에서 게임업체 제로 상황이었던 충북에 무려 18개 업체를 유치하면서 지역 게임산업의 가능성을 열었다.

동시에 글로벌 게임기업 육성을 비전으로 인력양성과 기반산업 구축, 시장 개척 및 마케팅 지원 등을 운영한 결과 신규고용창출 32명(목표대비 128% 달성), 사업진행 서비스 만족도 4.81점(5점 만점)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충북글로벌게임센터는 각 지원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판단 아래 올 한해 우수 역외기업 유치 및 글로벌 게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게임그래픽 등 교육프로그램과 인턴십 지원 범위를 확대해 분야별 전문 인력 양성과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 내 게임산업 홍보와 게임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게임 페스티벌’, 게임콘텐츠를 주제로 한 ‘스타 특강’등 신규 사업을 마련해 지역 게임산업 활성화에 더욱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청주문화재단 박상언 사무총장은 “사업비가 대폭 상승한 2020년은 충북 게임산업이 수직성장 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라며 “본게임에 돌입한 충북글로벌게임센터의 광폭행보에 많은 시민들의 응원과 관심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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