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한시에 전해달라”…1000만원 상당 의료용 장갑 전달

배우 김의성씨가 4일 충북 청주시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고통 받는 중국 우한시에 전달해달라며 1천만원 상당의 의료용 장갑을 기탁한 후 한범덕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우 김의성씨가 4일 충북 청주시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고통 받는 중국 우한시에 전달해달라며 1천만원 상당의 의료용 장갑을 기탁한 후 한범덕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배우 김의성이 4일 충북 청주시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고통 받는 중국 우한시에 전달해달라며 1천만원 상당의 의료용 장갑을 기탁했다.

청주시에 따르면 김의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우한시에 봉쇄령이 내려지고, 현지에 의료용 마스크와 장갑 등이 부족해 많은 사람이 고통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후 우한시 지원을 위해 여러 경로를 통해 알아본 결과, 청주시와 우한시가 국제 자매도시인 것을 알고 청주시에 기탁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한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이날 시청 직지실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이런 작은 온정들이 모여 국제적 위기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주시 역시 우한시가 피해를 하루 빨리 수습할 수 있도록 최대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중국 우한시와 2000년 자매결연 체결 이래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우한시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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