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총장 김정기)는 총장의 학교 시설공사 개입 의혹 등을 제기한 기악과 이준원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청주지검에 고소했다(접수번호 268)고 28일 밝혔다.

대학관계자는 “이 교수가 학교 인터넷 게시판과 기자회견 등을 통해 20여차례에 걸쳐 학내 건축 공사와 관련해 근거없는 리베이트 수수 의혹을 제기하고 총장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하며 음해하는 등 대학의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내년도 입시에서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돼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교수는 지난 5월 기자회견 통해 “김 총장과 평소 친분이 두터운 Y업체가 도서관 신축 관련 회의 등에 관여해 토목공사 하도급을 수주한 데 이어 학교 진입로 공사 2건도 수주하는 등 학교 공사를 독차지하고 있다”며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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