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충북 괴산군은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지방정부 유기농협의회에 참석한다.

이차영 군수는 알고아·ALGOA 의장 자격으로 아시아지방정부 유기농협의회에 참석하고, 이탈리아, 독일을 차례로 방문해 유기농 관련 단체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 군수는 6일 이탈리아 농림부에서 열리는 유럽 유기농협의회 에코리전과 유기농 산업에 세계 각국 지방자치단체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MoU를 체결하고, 이탈리아 유기농업 현장을 찾아 지역 시장·군수와 유기농업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 군수는 7일 독일 국제유기농업 운동연맹(IFOAM) 국제 본부를 방문해 2022년 괴산에서 열리는 세계유기농 산업엑스포를 설명하고, 대회성공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알고아는 2015년 괴산에서 개최된 세계유기농 산업엑스포를 계기로 창립된 기구이며, 괴산군은 의장국으로 매년 유기농지도자 교육과 정상회의를 개최해왔다.

이차영 군수는 “괴산군이 유럽 유기농 대표단체인 에코리전과 유기농 발전을 위한 협약을 하는 등 대한민국 유기농업의 메카로 성장했고, 2015년 괴산세계 유기농산업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유기농업 가치를 높이는데 앞장서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군수의 이번 방문은 알고아 의장국 자격으로 참여하게 됐으며 당초방문 일정은 5일부터 14일까지 계획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등으로 일정을 축소해 9일 조기 귀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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