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군수, 맹동혁신도시 동성·두성리 주민 만나 의견 청취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3일 맹동면 혁신도시출장소에서 맹동혁신도시 주민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상황 브리핑과 애로사항 등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맹동혁신도시 신종 코로나 대응 주민간담회’에는 맹동면 주요 기관 사회단체장과 혁신도시 내 동성·두성리 이장, 새마을남녀지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동향과 음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추진하는 각종 방역대책 등의 정보를 주민들과 공유하는 한편,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군은 신종 코로나 방역을 위해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방역대책반과 주민대응반을 24시간 현장 근무하는 가운데 중국 방문 이력자 전수조사 및 모니터링을 통해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에 나섰다.
또 혁신도시 대로변, 아파트 주변, 골목 등 매일 연무소독 실시와 터미널, 다중이용시설 등 방역 대상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맹동혁신도시 주민들에게는 마스크, 손소독제, 살균제 등 예방물품 배부와 신종 코로나 감염증 예방수칙 홍보를 위한 리플릿 등도 배부해 예방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혁신도시 지역경제가 위축될 염려가 있다는 주민 의견에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이 식당이용, 우리지역 농산물 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협조해 달라”며, “군도 혁신도시 지역경제의 활력을 찾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군수는 “중국 우한 교민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수용돼 혁신도시 주민들이 우려하는 부분들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정부와 충북도, 음성군과 진천군이 함께 철저한 방역대응 체계를 구축해 신종 코로나로부터 주민 안전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