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이 위장약 ‘니자티딘’의 발암 추정물질 검사에 나선다.

연구원은 3일부터 니자티딘 중 발암 추정물질로 분류됐던 ‘나이트로소로소 다이메틸아민(NDMA)’ 검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NDMA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인체 발암 추정물질로 2018년 발사르탄, 2019년 라니티딘, 지나티딘, 메트포로빈을 원료로 사용하는 의약품 등에서 검출되거나 잠정기준을 초과하는 의약품 중 불순물이다.

발사르탄은 검사한 예가 있으나 라니티딘부터는 보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 분석기기가 변경된 시험방법이 공개 되면서 많은 시간과 노력으로 분석정도 검증을 완료하고 우선 도내 제약업체를 대상으로 의약품 출하가 가능하도록 니자티딘 의약품에 대해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검사결과 의약품 중 잠정관리기준(0.32PPM) 미만인 경우 도내에서 생산 중인 19개 업체, 23개 품목 니자티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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