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충남 공주 농촌형 베이커리에서 탄생한 신선 마카롱이 동남아시아 수출길에 올랐다.

29일 시에 따르면 2013년 공주시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설립된 농업회사법인 베리베리코리아(주)에서 생산한 마카롱이 지난달 싱가포르에 이어 새해 들어 캄보디아로 수출되고 있다.

싱가포르에는 1달 동안 무려 900박스 넘게 수출됐고 캄보디아에도 2차례에 걸쳐 230박스가 수출되는 등 매주 주문 물량이 잇따르고 있다.

수출된 마카롱은 싱가포르와 캄보디아 온라인 시장과 배달시장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시장 반응이 좋아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곳 마카롱은 이국적인 허브 대신 한국 토종 허브인 쑥가루 등을 활용하거나 공주알밤, 공주 인절미 등 공주지역 특산물을 사용해 차별화를 꾀했다. 또 주원료인 블루베리와 딸기, 오디 등도 모두 공주에서 재배되고 있는 것들이다.

베리베리코리아는 고품질 베리류 납품과 다양한 가공품 생산, 경제교실 및 녹색 식생활교실 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사회 교육환경 개선 공로로 2018년 대한민국 농촌융복합사업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