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전 유성구 원신흥동 마을커뮤니티 공간 ‘꿈샘’에서 진행된 크리스마스 트리만들기 행사.
지난해 대전 유성구 원신흥동 마을커뮤니티 공간 ‘꿈샘’에서 진행된 크리스마스 트리만들기 행사.

 

[충청매일 김경태 기자] 대전 유성구는 올해 자치분권의 밑바탕을 이루는 공동체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구는 우선 주민간 네트워크 형성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커뮤니티 공간을 지속 확보하고 있다.

마을커뮤니티는 주민들이 스스로 모여 마을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장소다. 지난해 마을커뮤니티 3개소 확보에 이어 올해는 신성동과 공모사업을 통해 2개소를 추가 조성한다.

이와 함께 공동체 사업의 거점 역할을 할 지역공동체지원센터 설립도 올 하반기 예정돼 있다. 특히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실시로 79개 단체에 2억6천만원을 지원해 주민이 공감하는 다양한 마을사업을 발굴토록 할 방침이다.

교육 분야에서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교분과, 마을분과 및 마을교육 자문회의 등으로 구성된 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는 마을교육 운영방향과,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마을교육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7일과 28일 분야별 간담회를 개최했다.

다음달에는 충남대와 함께 마을교육 방향수립을 위한 조사를 진행한다. 또 마을교육공동체 역량강화 사업인 마을강사 육성과정은 오는 3월부터 운영돼 상반기 중 기본 소양과정과 심화과정을 운영하고 하반기부터 학교연계사업을 추진한다.

진로직업체험박람회 ‘청소년 나Be한마당’은 마을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년 스타트업, 마을강사 등 교육공동체와 함께 ‘찾아가는 진로직업 교실’을 운영해 마을에서 찾을 수 있는 맞춤형 진로정보도 제공한다.

아울러 안전한 공동체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범죄예방(CPTED) 도시디자인 선도사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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