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기동·곽준상·이규억씨 출마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옥천새마을금고 신임 이사장 선거가 29일 치러진다.

이번 이사장 선거에는 기호 1번의 금기동 현 이사장을 비롯해 기호 2번 곽준상 보성택시 대표 그리고 기호 3번 이규억 전 쉐보레 옥천대리점 대표가 출마해 경쟁을 펼쳐왔다.

특히 이번 옥천새마을금고이사장 선거는 현 이사장인 금기동 씨의 3선 여부가 조합원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초미의 관심사다. 지금까지 옥천새마을금고 이사장이 3선 연임까지 성공한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호 1번의 금기동(60) 후보는 지난 8년간 조합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자산 1천500억원, 회원 1만2천명 대형 금고로 성장 시킨점을 부각시키며 조합원들에게 표심을 호소하고 있다.

무엇보다 금 후보는 경영평가에서도 3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하는 등의 실적을 홍보하며 자신의 3선고지를 다져왔다는 평이다.

기호 2번의 (주)보성택시 대표이사인 곽준상(59) 후보는 현재 금고 상황이 절체절명 위기라 평가하며 새마을금고가 외형적인 규모는 커졌지만 부진한 영업실적으로 향후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새 인물이라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기호 3번의 전 쉐보레 옥천대리점 대표인 이규억(61) 후보는 사회 봉사활동과 차량 판매경험을 살려 지속적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적임자로 특히 금융업에서도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우량 금고를 만들고 회원과의 단합, 투명한 운영으로 신뢰를 받는 이사장이 되겠다는 전략으로 조합원들에게 표심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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