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주시와 388억 규모 투자협약… 지사·공장 확장 이전

충북도와 청주시는 28일 충북도청 지사 집무실에서 아르젠 한국지사인 아르젠터보와 공장 확장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오진영기자
충북도와 청주시는 28일 충북도청 지사 집무실에서 아르젠 한국지사인 아르젠터보와 공장 확장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제휴/뉴시스] 충북도와 청주시는 28일 도청에서 독일 아르젠 한국지사인 아르젠터보와 388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세종시 부강면에 있는 아르젠터보는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 내 1만7천511.9㎡ 터로 지사를 이전하고, 공장을 확장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아르젠터보가 글로벌 시장 확대를 하기 위해 이뤄졌다. 올해 용지 매입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공장과 사무동 증축을 위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2011년 1월 설립됐다. 산업용 송풍기와 배기장치 제품을 생산한다. 매출액은 130억원이다.

1864년 세워진 독일 아르젠사는 압축시스템 산업 분야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 50여개의 자회사와 2천5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해외 유수기업의 한국지사가 충북 오송으로 이전함에 따라 이 지역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게 됐다"며 “충북의 경제와 기술력 발전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 로버트 에이 얀손 아르젠터보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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