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혁명배당금당 최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충북지역 예비후보자가 61명으로 늘었다.

27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7일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이후 이날 현재 등록한 인원은 모두 61명이다. 경쟁률은 7.6대 1이다.

도내 8개 선거구 중 청주 서원구와 제천·단양이 각 12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청주 상당구와 흥덕구 각 8명, 청주 청원구 7명, 충주시 6명,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5명, 증평·진천·음성 3명 등이다.

정당별 예비후보 등록자 수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이 36명으로 가장 많다. 더불어민주당이 14명으로 뒤를 이었다. 자유한국당 소속은 8명이고, 바른미래당과 새로운보수당, 무소속이 각각 1명씩이다. 국가혁명배당금당의 예비후보가 많다는 점이 눈에 띈다. 등록 예비후보가 가장 많은 국가혁명배당금당은 허경영 대표가 이끄는 정당으로 지난해 9월 11일 선관위에 등록했다.

선관위는 21대 총선 선거일을 120일 앞둔 날부터 2020년 3월 25일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받는다.

2004년 도입한 예비후보 등록제도는 일정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허용한다. 정치 신인들에게 자신을 알릴 기회를 보장해주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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