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국원고, 미얀마 양곤 지역서 교육봉사 활동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 충주 국원고등학교가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을 위해 진행한 해외 봉사활동이 더 큰 배움으로 학생들이 꿈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해 큰 울림을 준다.

국원고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미얀마 양곤의 빈민 지역에서 해외 교육봉사를 다녀왔다(사진)고 27일 밝혔다.

국원고는 지난해 6월부터 봉사단을 모집해 3개 조로 나눠 교육봉사 활동을 스스로 계획했다.

한국의 전통 놀이인 투호를 가르쳐주는 문화교류팀과 페이스페인팅 활동팀, 한국의 전통 장신구인 장명루 팔찌를 만들어 무병장수 기원하는 팀으로 나눠 현지에서 교육봉사를 진행했다.

또 학용품이 담긴 선물꾸러미를 나눠주며 현지 학생들을 응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유다솜 학생(2년)은 “경험을 쌓기 위해 신청한 미얀마 해외 봉사가 지금까지 생각해온 봉사의 이미지를 바꿔주었다”며 “오히려 내가 더 배워 큰 행복을 얻은 데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쉬움과 그리움이 많이 남았던 봉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성진 교사는 “봉사단 활동을 하면서 무언가 얻어가는 하나의 봉사자가 됐다”며 “학생들의 진심 어린 모습과 미얀마 학생들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보면서 따뜻한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국원고는 2018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지난해와 올해는 미얀마로 해외 봉사를 다녀왔으며, 올해까지 4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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