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도내 중소기업과 근로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업 정주여건 개선’을 공모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이 밀집했거나 근로자가 많이 사는 곳을 중심으로 불편 사항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도는 주거와 교통, 편의·문화, 기반 시설 등 4개 분야 6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추진 사업은 기숙사 확충, 순환버스 운영 지원, 근로자 공용 주차시설 조성, 소규모 문화·체육시설 설치, 근로자 편의시설 조성, 기업지원시설 설치 등이다.

지난해 9월부터 ‘기업 정주여건 불편 사항’에 대한 의견 수렴과 사업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계획을 수립했다.

공모는 도내 시·군이 다음 달 말까지 사업 신청을 받아 자체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도는 3월 심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원 대상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도는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예산 30억원을 확보했다. 지원 범위는 사업별 지원한도 내 총사업비의 50%다. 도는 시·군에서 50% 이상 대응투자를 조건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기업 경쟁력 강화로 전국대비 충북경제 4%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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