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충북인삼농협(조합장 이규보)이 생산하는 홍삼 농축액의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중국, 미국에 이어 일본에도 첫 수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충북인삼농협는 지난 23일 증평읍에 위치한 인삼농협 본점에서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일본수출 상차식(수출품을 트럭에 실음)을 가졌다.

지난해 말 공영홈쇼핑을 통해 첫 출시된 홍삼정골드 데일리마일드는 일본에 첫 수출이다.

수출규모는 약 3만3천달러 상당이다.

올해 추가로 홍삼농축액 등 300만 달러도 수출계약을 완료했다. 이 제품은 일본의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 재팬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규보 조합장은 “기존에 주된 수출국인 중국이 비관세장벽 강화로 수출이 어려워져 미국, 일본 등 신 시장 개척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우리 인삼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이를 통해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총 31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 충북인삼농협의 올해 450만 달러의 수출목표 달성하기 위해 연초부터 다양한 해외마케팅 전략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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