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제한구역 내 마을 숙원 해결

 

[충청매일 김경태 기자] 대전 유성구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개발제한구역 내 3개 마을 40여 가구의 숙원사업을 해결에 나섰다.

27일 구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소형저장탱크 지원 사업에 선정된 △송정동 안골마을 △벌말마을 △뒷골(괴바위)마을이다.

선정된 마을에는 LPG 소형저장탱크, 배관망, LPG 보일러, 부대시설 등이 설치돼 각 세대별로 최소 30%에서 50%까지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사업비는 마을별 최대 3억원, 총 9억원이며, 소요 사업비의 10%는 주민이 부담한다. 구는 ‘개발제한구역 LPG 소형저장탱크 지원사업 운영기준’에 따라 위탁수행기관인 ‘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또 다음달부터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오는 11월께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이번 사업뿐만 아니라 주택개량 보조사업 등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불편사항을 지속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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