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억 들여 내년 완공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군이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 만들기를 위한 구심점을 조성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영유아들의 행복놀이터가 될 영동군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

지역의 영유아들이 언제든지 방문해 즐겁게 뛰어놀며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보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양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앞서 군은 지난해 민선 7기 공약인 맞춤형 영유아 복지사업 중 하나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비로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센터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국비 외에 도비 3억원과 군비 22억원 등 총 35억원이 투입해 영동읍에 건축연면적 1천㎡ 규모로 지을 예정이다.

이곳에는 장남감대여실, 실내외놀이터, 부모교육실, 상담실, 맘카페, 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선다.

지난해 8월 보건복지부 생활SOC 공모사업으로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실내놀이체험실 설치비 1억원도 국비로 확보한 상태다.

군은 이 센터가 남부3군에 거점형 육아지원 중심 역할과 농촌지역의 보육 사각지대 해소와 젊은 세대 인구유입 등 저출산 대책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영동군 학산·양산면 권역에는 방과 후 돌봄교실이 운영될 공립형 지역아동센터가 건립된다.

그동안 이 지역에는 방과 후 돌봄의 손길이 열악해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아동센터 건립 요청이 있었다.

이에 군은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해 올해 학산면 서산리에 지상 1층 건축연면적 135㎡ 규모로 센터를 지은 뒤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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