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올해부터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세무조사를 받은 법인을 대상으로 세무조사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군은 세무조사 만족도 설문조사는 올해 정기세무조사 대상 법인(90개)에 세무조사 직후 우편(이메일)을 송부해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설문내용은 △조사절차 준수 △납세자 권익보호 △조사공무원의 조사태도 △조사공무원 전문성 △납세자 인식도 △건의 및 애로사항 6개 항목이다.

음성군은 설문조사 결과를 오는 12월 중 종합 분석해 △조사유형별·단계별 납세자의 신뢰도 분석 △세무조사 업무개선 및 업무 평가지표 △지방세 관련 제도개선 및 정책수립 △기업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발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다각적인 세무조사로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하겠다”며, “납세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세무환경을 조성해 기업하기 좋고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음성군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은 2019년 10월 세무조사 운영규칙을 개정해 세무조사 대상기업을 ‘지방세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해 선정하고, 조사시작부터 진행·종결·결과통지까지 조사책임자의 관리의무를 신설해 납세자의 권리보호를 위한 규정을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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