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경제인 등 다짐대회 열어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내 경제인과 공공기관, 도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충북경제 4% 실현’을 다짐했다.

충북도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김종대 국회의원, 한범덕 청주시장, 도의회, 도교육청, 대학, 상인연합회 등 각계각층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충북경제 4% 실현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2018년 충북GRDP 비중은 3.63%로, 2014년 3.19% 보다 0.44%포인트가 증가했으나 2020년 충북경제 4% 실현을 위해서는 그 배가되는 성장을 해야 되는 상황이다. 이에 충북도는 2018년 성장률 전국 1위를 차지한 여세를 몰아 4% 실현을 향해 도의 역량을 결집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다짐대회는 2020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발표와 각계각층의 4% 실현을 위한 실천 결의문 낭독과 이런 결의와 노력을 모아 4% 실현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2020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은 민간소비 확대, 투자 활성화, 수출 활력 제고, 재정 확대와 효율적 운영, 추진체계 구축 등 5대 분야에 30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30개 과제로 지역사랑 상품권 사용 확대, 전국단위 행사 유치, 기업의 실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도내 신증설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1천억원 지원, 협약기업 대상 대출 금리 최저화, 예산의 불용액 최소화, 지역외 소득 창출을 위한 관광객 유치 등 다양한 분야로 돼 있다.

이시종 지사는 4% 충북경제의 의미에 대해 “99도의 물이 끓고 성질이 변하기 위해 필요한 1도와 마찬가지로 3% 충북이 4%가 되기 위해 필요한 1%, 이것이 충북의 임계점”이라 설명했다.

이어 “4% 충북경제를 달성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인 만큼 충북도정은 경자대본(經者大本)의 정신으로 투자유치와 수출확대 등 경제에 올인할 예정”이라며 “도내 모든 공공기관과 민간부문, 도민 모두가 참여하는 충북경제 4% 실현전략을 수립했다”고 도민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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