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신바람 건강교실 인기

충북 충주시보건소가 운영하는 신바람 나는 농한기 건강관리 교실에 참가한 어른신들이 풍선을 이용한 체조를 실시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보건소가 농한기를 활용해 운영하는 건강관리 교실이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신바람 건강 교실’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12주 동안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건강생활실천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운동·통합건강증진 교육을 병행,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시는 전문 강사를 투입해 요가, 생활체조 등 주민들의 요구에 맞는 운동을 주 2회씩 진행한 후 설문조사와 기초체력 측정을 통해 신체 변화와 운동 효과를 체감토록 하고 있다.

또 내과·치과·한방공중보건의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대사질환 예방관리, 구강 관리, 한의약 건강관리법을 교육하고 보건소 사업담당자는 치매 예방, 낙상 예방 등 건강관리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통합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금연 강사가 눈높이에 맞는 금연·절주 교육도 진행, 노인들이 행복한 노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바람 건강 교실에 대한 어르신들의 참여도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도 어르신들이 노년을 힘차게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지킴이 역할에 충실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바람 건강 교실은 읍면 지역주민 650여 명을 대상으로 13개 보건지소와 16개 보건진료소 등 총 29개소 보건기관에서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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