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충남 공주시가 오는 30일 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가 치러짐에 따라 공정한 선거관리와 민선체육회장 체제 안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공주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체육회 종목단체 대의원을 대상으로 선거인 후보자 추첨을 통해 선거인 151명을 최종 확정했다.

또 지난 19일과 20일 후보자 등록에 이어 기호를 추첨한 결과 기호 1번 김규영, 기호 2번 윤석형, 기호 3번 김학수로 결정됐다.

선거운동기간은 오는 29일까지 9일간이며 30일 고마 컨벤션홀에서 후보자별 소견발표가 있은 후 오후 2시까지 투표가 실시된다.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으로 지난 1월 16일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체육단체의 장을 겸직할 수 없음에 따라 충남도체육회 인준을 통해 오는 30일까지 방재천 상임부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시는 체육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확대하기 위해 사무국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다각적인 행정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신규직원 2명을 채용해 보강하고 다음달 임기가 만료되는 비상근직 사무국장은 오는 31일까지 공고하고 2월 3일부터 5일까지 서류 접수 등 공개 채용절차를 거쳐 체육과 행정 경험이 풍부한 상근직 사무국장을 체육회에서 채용토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체육회 임원과 관계자, 사무국 등을 대상으로 보조금 집행 실무 및 주요 위반사례 등 실무 교육을 통해 투명한 보조금 집행 및 정산관리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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