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치매안심센터, 기억키움학교 운영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3월부터 ‘기억키움학교’를 운영한다.

센터는 지역 경증치매환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주 1일 오전반을 운영해 오던 것을 올해는 주 5일 오전·오후반으로 시간을 확대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억키움학교’는 치매환자의 일상생활 독립, 사회적 고립감 예방,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 등을 목적으로 3개월 주기로 주 5일(오전·오후반) 각 3시간씩 운영한다.

수업은 인지기능 악화를 예방하기 위한 작업치료, 공예치료, 음악치료, 원예치료, 운동치료, 동화구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억키움학교 대상자는 지역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환자 중 장기요양서비스를 포함한 치매지원 서비스 신청 대기자와 미신청자이다. 센터 관계자는 “약물적 치료와 함께 비약물적 치료인 인지중재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인지기능악화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치매환자쉼터 ‘기억키움학교’ 프로그램 참자가는 연중 상시 모집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충주시치매안심센터(☏043-850-179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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