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상반기 용지매수 절차 착수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한국동서발전㈜가 21일 음성천연가스발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동서발전㈜는 지난해 12월 음성천연가스발전소의 한국동서발전 건설사업소 편입을 위한 DEP(당진에코파워㈜) 지분분할 및 흡수합병 절차를 완료하고 이제는 한국동서발전 이름으로 음성천연가스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한국동서발전 음성천연가스발전사업은 2018년 12월 검증위원회로부터 사업 검증을 받으면서 일부 반대주민이 제기한 ‘사업허가 취소’ 행정심판이 2019년 12월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각하 결정에 따라 사업추진의 정당성을 확보했다.

앞으로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천연가스발전소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도를 높여 지역여론 수렴을 통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발전소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동서발전은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 청정연료인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2020년 2월 환경영향평가 의견수렴 과정을 필두로 상반기에 용지매수 절차 착수에 들어간다.

이어 2021년 용지정지와 진입도로공사 등 준비공사 시행, 2022년 발전소 건설 본 공사를 착공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관련 사업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음성천연가스발전소가 최고의 친환경 발전소로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2024년 12월 준공 준수를 위해 더 이상 지연은 곤란해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 절차 진행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 관계자는 “일부 사업과 관련돼 잘못 알려진 부분에 대해 주민들에게 올바른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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