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통합신당 출범하면 청주권 출마”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신용한(51)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 전략단장은 20일 “통합신당이 출범하면 총선에서 청주권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신 전략단장은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대통합이든, 소통합이 되든 통합의 실무를 지원해온 당사자로서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합신당이 출범하면 지도부가 전략적인 결정을 하겠지만 그 방향에 따르겠다”며 “강한 상대가 됐든, 험지가 됐든 출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는 다 험지이고 제 입장에서 만만한 곳이 어디 있겠느냐”며 “통합신당의 전략에 맞게 활동할 것이며 피하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새로운보수당과 시민단체들 정도만 해도 꽤 의미 있는 통합이 될 것”이라며 “통합신당 출범이 안 된다는 가정하에서는 생각해 보지 않았고, 그때 상황을 보고 출마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신 전략단장은 “통합이 됐을 때 같이 노력한 사람으로서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지역에서 노력하신 분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혁신통합추진위원회는 ‘보수 통합’을 목표로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