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180만명…전년보다 33% 늘어


원신흥도서관 개관·접근성 개선 효과

대전 유성 원신흥도서관 종합자료실 모습.
대전 유성 원신흥도서관 종합자료실 모습.

 

[충청매일 김경태 기자] 대전 유성구는 지난해말 기준 관내 공공도서관 이용자 수가 180만8천164명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33%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이처럼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 원신흥도서관 개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초 유성에서 일곱번째로 개관한 원신흥도서관은 2만6천531권의 도서와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열람실 △갤러리 △어울림터등의 시설을 갖춰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학습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 주민들의 도서관 접근성을 개선한 점도 이용률 증가에 일조했다.

책두레(원하는 도서관에서 관내 타도서관 자료를 빌려볼 수 있는 제도)와 책바다(국가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 이용자는 각각 19%, 102%가, 도서예약과 공동반납 건수도 각각 40%, 52%가 증가했다. 구는 올해도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와 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상반기에는 유성도서관 생활 SOC사업으로 17억원을 투입해 기능보강을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반석지구에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맘스 라이브러리’ 개관을 준비한다.

아울러 실버사서 양성교육, 책과 함께하는 독서골든벨, 시민 추천도서 운영, 문화가 있는 주간 문화공연, 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공공도서관을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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