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3.89대 1 기록…꽃동네대·유원대만 상승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지역 4년제 대학의 2020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이 대체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도내 4년제 대학 12곳 등에 따르면 2020학년도 정시모집 원서를 마감한 결과 평균 경쟁률은 3.89대 1로 전년도(4.52대 1)보다 낮았다.

충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가 525명 모집에 3천769명이 지원해 7.18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9.15대 1)보다 하락했으나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거점 국립대학인 충북대는 1천226명 모집에 6천922명이 몰리면서 5.65대 1로 도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6.09대 1)보다는 떨어졌다.

모두 762명(정원내)을 모집한 청주대도 4천77명이 지원해 5.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해(6.04대 1)보다 경쟁률이 다소 떨어졌다.

제천 세명대 역시 598명 모집에 2천546명이 지원, 4.2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지난해(5.13대 1)보다 경쟁률이 하락했다.

전체 211명을 모집하는 극동대도 885명이 지원하며 지난해(5.53대 1)보다 하락한 4.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원대는 전체 390명 모집에 1천533명이 몰렸으나 경쟁률은 지난해(5.16대 1)보다 떨어진 3.93대 1을 기록했다.

한국교통대(3.05대 1)와 중원대(2.51대 1), 한국교원대(2.44대 1), 청주교대(1.60대 1) 역시 지난해보다 0.2~1.4%포인트 경쟁률이 떨어졌다.

반면 361명을 모집하는 유원대는 884명이 지원해 2.45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2.21대 1)보다 소폭 높아졌다.

꽃동네대 역시 23명 모집에 94명이 몰리면서 4.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해(3.16대 1)보다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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