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경태 기자] 총선 출마를 위해 의원 사직서를 제출한 바른미래당 김소연 대전시의원(서구6·사진)은 16일 “대전에 있는 민주당 정치 조직과 시민사회 조직, 특정 학교 운동권의 부적절한 연대를 반드시 깨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더 이상 대전지역에서 민벌(民閥), 시벌(市閥)세력이 권력을 확대하는 것만큼은 막아야 하기 때문에 총선에 출마한다“라며 민주당, 시민사회단체를 시벌세력으로 규정했다.

이어 “시의원 당선 이후 대전지역 신적폐 세력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고, 시의원으로서 지난 2년간 지역에 군림한 민주당의 정치 카르텔, 국고를 탕진하는 시민단체 카르텔과 맞서 싸웠다”며 “그 싸움은 제가 정치인으로서 소명을 깨달아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전은 재정 상태와 예산집행이 엉망이다”면서 “이들을 극복하고 청산하는 것이 저의 정치적 소명이며 출마 이유“라고 덧붙였다.

특히 출마 지역과 관련 “박범계는 관심이 없다. 민주당, 시민단체의 카르텔이 심한 곳을 선택할 것”이라며 “민주당 후보 윤곽이 나오면 예비후보 등록 후 총선 현장을 누비며 이들과 싸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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