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전 충주지역위원장이 21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전 충주지역위원장이 21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맹정섭(59) 전 충북 충주지역위원장이 16일 21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맹 전 위원장은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21만 충주시민과 함께 동거동락을 함께하며 18년간 충주를 지켜왔다”면서 “충주의 허와 실, 그리고 충주가 나가야 할 맥과 방향을 파악하고 오늘 이 순간을 기다려 왔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충주시의 인구가 전체적으로 줄고 있어 우리 충주의 위기”라며 “혁신하지 않으면 충주는 잠자는 도시에서 공동화된 버림의 도시로 변할 수 있다. 선출직들은 더 이상 착한 시민을 기망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그는 “배짱 좋은 맹정섭 만이 충주의 판과 결을 혁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누구나 외치는 공장과 일자리, 막연한 관광팔이와 행복 충주, 관료적 사고로는 인구 30만 자족도시는 불가하다. 시민의 행복지수가 높을 때 충주의 변화는 시작된다”고 언급했다.

맹 전 위원장은 수변구역해제, 상급종합병원건설, 바이오헬스수소시티, 충주국가정원과 도심재생 등을 충주혁신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오는 4·15총선 충주 한 석은 국가의 미래에도 중요하지만, 충주의 미래는 더욱 중요하고 절실하다”며 “저의 모든 피와 땀을 충주발전과 혁신에 바치겠다. 저를 선택해 주시리라 굳게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맹 전 위원장을 비롯해 박영태 전 광명경찰서 도덕파출소장, 박지우 전 충북도청 서울사무소장,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 등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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