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홍성군이 원도심과 내포신도시 접근성 향상 등을 위한 도로망 확충을 위해 2022년까지 740억원을 투자한다.
원도심 내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군도 확포장으로 교통흐름과 물류이동이 원활해져 지역발전이 가속화될 전망으로 사업구간이 관내 전역 38개 노선에 이른다.
군에 따르면, 혁신도시지정과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 등 개발호재가 이어질 경우 폭발적인 지역 성장이 예측되고 기초 인프라 확충을 위해 도로 SOC 사업을 집중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신규 사업으로 원도심 대표 주거 밀집지역인 제일은행과 신천아파트 간, 도시계획도로 3개 지구개설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사업비는 총 65억 원이며, 도로연장은 490m로 보상을 완료한 후 지구별로 2022년까지 공사에 착공해 모든 사업을 조기에 완공할 방침이다.
또한, 오관지구 원도심 개발 사업등과 연계한 주변 도로망 확충을 위해 보건소~새뜰마을지구 등 3개 지구의 도시계획개설사업도 동시다발 사업 착수에 들어간다.
3개 지구 사업비는 78억 원에 이르며 총 연장은 942m다. 내년까지 보상을 완료한 후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개설해 나간다는 로드맵을 수립했다.
군은 홍주종합경기장 뒤편에서 홍성읍 내법리 '내포첨단산업단지진입도로'와 연결을 계획 중인 북서부 순환 도시계획도로 1차 구간 홍성여고아래 지방도609호선 1.9km 개설을 위해 350억 원을 2022년까지 투입한다. 내년 중에는 삽을 뜰 전망이며 내후년 중에는 도로 개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그밖에 홍북읍 대동리 일원, 청소년 문화의 집 진입도로 개설공사와 신랑2동~광천읍사무소간, 동양양복점~우정오토바이 간 도로개설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도 및 농어촌 도로 확포장 사업으로 홍북 302호(용봉산 진입도로 확포장) 확포장 공사 등 13개 지구 사업에 2022년까지 230억원이 집중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