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 환경 조성 등에 1137억 투입…작년보다 19.8% 증가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는 올해 장애인 자립 환경 조성과 장애인 가족의 부양 부담 해소 및 발달장애인 지원 사업 등을 위해 지난해보다 19.8% 증가한 1천137억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장애인 일상생활 유지를 위한 활동 지원 사업 407억원을 비롯해 장애인 생활 안정을 위한 장애인연금 등 225억원, 장애인일자리사업 43억원, 장애인복지 시설 운영 350억원, 기타 복지 증진 사업 198억원 등이 쓰인다.

청주시는 특히 장애인 자립을 위해 311명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 보장 및 근로 연계를 통한 자립생활을 지원한다.

또 일상생활 유지 및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장애인활동지원 사업비 407억원을 들여 1천800여명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유인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앞서 장애인 가족의 부양부담 경감을 위한 사업으로 보호자의 입원 또는 경조사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돌봄지원을 위한 중중장애인 365돌봄센터를 지난해 말 열고 사회적 보호체계를 구축했다.

청주시는 또 발달장애인 특수시책으로 저소득 발달장애아동 100명에게 위치 추적 단말기 및 통신비를 지원해 실종자 예방을 강화하고, 지난해 처음 실시한 성인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와 청소년 방과 후 돌봄 사업 대상자를 220명으로 확대한다.

성인과 여성장애인을 위한 문화예술, 직업능력, 인문교양 등 참여자 욕구와 장애유형에 따른 맞춤형 장애인 평생교육도 1만5천360명에게 제공해 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설 방침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장애인 자립 환경 조성과 장애인 가족의 부양 부담 해소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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