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500t 감량 효과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가 올해 이산화탄소(CO2) 500여t을 줄일 수 있는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청주시는 올해 46억원을 투입해 신도심 오창읍과 구도심의 도시재생뉴딜지역인 내덕동, 우암동 일원 259곳에 태양광 255곳(1821kW), 태양열 4곳(524㎡)을 설치하는 융·복합지원사업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대상을 세부적으로 보면 일반주택 221곳, 상가 20곳, 기업 16곳, 공공기관과 주민참여 각각 1곳이다.

융복합지원사업은 2종류 이상의 에너지원 융합과 특정지역 구역복합으로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해 주민의 전기요금 절감과 환경개선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청주시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도심 속 친환경에너지 공유를 통한 행복 복합구역 조성’을 테마로 응모해 전국 지자체 120개사업 중 2위로 선정됐다.

청주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서 한국에너지공단과 충북도, KT·성창·선다코리아·신광기술사·좋은이앤지 등 컨소시엄 참여 5개사와 이달 중 협약을 체결하고, 7월께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강서생태마을, 문의벌랏한지마을 등에 모두 38억원을 지원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연간 512t 이산화탄소(CO2)절감과 소나무 7만7천그루의 식재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도심 속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으로 미세먼지 없는 맑고 깨끗한 청주시를 만들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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