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개 종목 3200여명, 동계강화훈련 돌입

올해 전국체전 종합 5위를 목표로 동계 강화훈련에 돌입한 충북대학교 검도팀을 정효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찾아 격려했다.
올해 전국체전 종합 5위를 목표로 동계 강화훈련에 돌입한 충북대학교 검도팀을 정효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찾아 격려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체육선수단이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와 ‘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대비한 동계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충북도체육회는 14일 “올해 동계훈련을 통해 100년 전국체전 역사상 원정 사상 최고 성적인 종합 6위를 넘어 올 전국체전에서 종합 5위를 목표로 선수단이 대동단결(大同團結)해 충북체육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충북도내 각 종목별 강화훈련장에 지난 2일부터 도내 45개 종목 초·중·고·대·일 실업팀 3천200여명의 선수들이 동계강화훈련에 돌입했다. 도내 각 훈련장마다 선수들의 흘린 땀과 열기로 가득하다.

정효진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이형수 사무차장이 2월 중순까지 각 종목별 동계훈련장을 돌며 선수들을 격려한다.

도체육회는 지난해 12월 고등부와 대학부 경기력 향상 효과를 위한 팀별 동계강화훈련비 조기지원 등 각종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각 종목별로 제주도 및 경남, 강원도, 전남지역을 비롯해 타 지역 우수팀을 찾아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 핸드볼, 육상, 사격, 등은 타 지역 선수들을 충북도로 불러 합동훈련을 종목별 경기장에서 실시하고 있다.

날씨가 충북지역보다 따듯한 제주지역에서는 지난해 전국체전 소프트테니스 남자대학부 6연패(제95~100회)를 이룬 충북대팀과 옥천군청·음성군청 팀이 합동훈련을 하고 있으며, 육상 여자일반부 마라톤 우승자인 최경선(제천시청)이 올해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제천시청 육상팀을 비롯한 청주시청·옥천군청·영동군청 육상팀이, 지난해 소년체전 핸드볼 우승팀은 일신여중과 전국체전 준우승팀이 일신여고 핸드볼 및 검도(충북대·청주시청), 농구(건국대), 사격(청주시청)팀이 각종 국내외 대회 우승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밖에 경남 김해와 창원 등 지역에서 카누고등부 증평공고 등 4개교와, 배구(제천여고), 사격(청주대, 보은군청), 검도(청주농고, 충북공고), 소프트테니스(음성고, 충북여고) 등이, 전남 광양 및 강진 등의 지역에서 탁구고등부(청주고·대성여상), 배드민턴(충주시청·영동군청), 자전거(음성군청), 육상(충주시청·진천군청·괴산군청)등이 동계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제101회 전국동계체전’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스키선수단은 용평스키장에서, 컬링선수단은 태릉선수촌 컬링장, 빙상선수단은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바이애슬론선수단은 강원알펜시아바이애슬론센터를 오가며 막바지 전력을 가다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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