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제58회 정기연주회 충북도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가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에 청주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첫 무대는 스트라우스 2세의 ‘베니스의 하룻밤’이 연주 된다. 오페레타 형식으로 ‘베니스에서의 어느 날!’이라는 부제로도 연주되는 이 곡은 권력자들에 대한 풍자, 파티 그리고 왈츠 리듬이 흐르는 곡이다. 오페라에 비해 짧은 연주로 전반적인 연주회 이해가 쉬운 연주곡이다.

두 번째로 무대로 소프라노 김순영의 레하르 ‘너무나 뜨겁게 입맞춤 하는 내 입술’,‘봄의 소리 왈츠’를 노래한다. 전 세계 여성 성악가들에게 한 번쯤 불리워지고 사랑받는 곡으로, 소프라노에게는 감성과 서정적인 표정과 관객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연주곡이다.

세 번째 무대는 테너 국윤종이 라라의 ‘그라나다’, 스트라우스 2세의 ‘예술가의 생애, 왈츠’를 노래한다. 세계적인 테너 호세카레라스의 애창곡으로도 유명한 곡으로 멕시코 가수 겸 작곡가였던 어거스티 라라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옛 도시인 그라나다를 배경으로 한 곡으로, 집시와 낭만, 도시 배경과 풍물 모습을 그리며 작곡한 곡이다.

마지막 무대는 차이코프스키의 환상서곡 ‘템페스트’가 연주된다. 로미오와 줄리엣, 햄릿과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환상 서곡 3부작에 속하는 템페스트는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걸작, ‘템페스트’를 주제로 한 곡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충북도립교향악단 제58회 정기연주회, ‘마법같은 2020 신년음악회’는 전석 무료 공연으로 선착순 입장이며, 만7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공연문의 ☏043-220-3826, 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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