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제휴/뉴시스] 세월호 참사를 다룬 이승준 감독의 다큐멘터리 ‘부재의 기억'이 ‘기생충'과 더불어 아카데미 시상식에 후보로 오르며 한국영화는 다큐멘터리 영역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썼다.

‘부재의 기억'은 한국영화 최초로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함께 오른 네 작품 모두 미국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특별하다. 후보에는 ‘부재의 기억'을 비롯해 ‘러닝 투 스케이트보드 인 어 워 존', ‘라이프 오버테이크 미', ‘세인트 루이스 슈퍼맨' 등 다섯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부재의 기억'은 세월호 참사의 책임 소재와 참사의 원인에 집중하는 기존 작품과는 달리 현장의 영상과 통화 기록을 중심으로 2014년 4월 16일 당시 사고 현장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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