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박람회 ‘메종앤오브제’서 홍보 전시

왼쪽부터 국가무형문화재 제22호 매듭장 전수교육조교 박선경·섬유작가 신예선의 매쉬 목걸이 세트와 국가무형문화재 제136호 낙화장 보유자 김영조·디자이너 김상윤의 낙화 펜꽂이·트레이.
왼쪽부터 국가무형문화재 제22호 매듭장 전수교육조교 박선경·섬유작가 신예선의 매쉬 목걸이 세트와 국가무형문화재 제136호 낙화장 보유자 김영조·디자이너 김상윤의 낙화 펜꽂이·트레이.

 

[충청매일 제휴/뉴시스] 우리나라 무형문화재들이 만든 전통공예품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인들을 상대로 선보인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는 17∼21일 프랑스 파리 노르빌팽트에서 열리는 인테리어 박람회 ‘2020 메종앤오브제(Maison&Objet)'에서 무형문화재 전승공예품 홍보 전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메종앤오브제는 1995년 처음 시작된 인테리어 디자인 분야 행사로 매년 3000여개 참가업체와 8만5천명 이상의 관계자 및 관람객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인테리어 박람회다. 국립무형유산원은 2016년 참가를 시작해 매년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예품을 선보이며 홍보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전승공예품 디자인개발 지원을 통해 개발·제작한 △낙화 펜꽂이·트레이(국가무형문화재 제136호 낙화장 보유자 김영조·디자이너 김상윤) △매쉬 목걸이 세트(국가무형문화재 제22호 매듭장 전수교육조교 박선경·섬유작가 신예선) 및 지난해 전승공예품 인증작품인 △백자청화포도문 다기세트(국가무형문화재 제105호 사기장 전수교육조교 김경식) △테이블 문갑(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이수자 양석중) 등 차세대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의 공예작품 총 175작품이 출품될 예정이다.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로 높은 수준의 우리 전통공예를 세계에 알리고 나아가 세계에서 모여드는 인테리어 관계자들에게 실제 판매로도 이어져 무형문화재 전통공예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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