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전 대 만 한케이그룹 회장

 

한케이골프 등 4개 계열사 운영…골프레저 중견기업

해외골프회원권 국내 1위…회원 1만8000·고객 60만명

중국·베트남·일본 명품 골프장 동시 이용 상품 다수

고객 소통 강화 위해 골프 모바일앱 리뉴얼·운영 돌입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최근 한국사회는 문화·레저 산업이 가장 전망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일과 삶(워라밸·Work & Life Balance)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주 5일제 근무 시행과 동시에 정부도 수년간 워라밸과 관련된 글로벌 모델을 바탕으로 문화·레저 산업을 전략적으로 개발, 최고의 미래 산업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15년 전부터 국민들의 일과 개인적 삶의 균형을 맞추는 골프 문화레저 시장의 선도자 역할을 하고 있는 한케이그룹 전대만(58) 회장을 만나 다양한 기업경영 방침을 들어봤다.

●한케이그룹을 간단히 소개한다면.

㈜한케이골프는 경기도 안양에 본사를 두고 중국 연태법인, ㈜파파클럽, ㈜파파투어 등 총 4개 회사를 운영하는 골프레저 중견기업이다.

한케이골프는 2005년 설립했다. 15년 간 잠재력을 갖춘 국내 명문클럽과 중국, 베트남, 일본 등 현지 최고 명품 골프장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결합상품을 다수 출시, 국내외적인 경쟁력을 갖췄다.

여기에 국내 골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하게 출시된 상품들을 무기명 위임 방식을 제공, 회원들의 동반자들에게도 동일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국내외 골프투어, 골프부킹, 골프회원권 사업 규모는.

우리 그룹은 해외골프회원권 국내 1위 기업이다. 한케이골프에서는 국내외 골프회원권 판매, 골프장운영 컨설팅 사업을 하고 있다.

전국 50여개 직영판매망을 운영해 해외로 중국 연태 252홀 남산국제골프그룹과 일본 구마모토 그린랜드 골프리조트의 마케팅, 공동사업을 해오고 있다.

베트남 빈 그룹 빈펄골프(나트랑·푸꾸옥·하이퐁·다낭)와 하노이 치링&엔중GC와도 평생회원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산동성 연태 중국 골프국가대표 훈련센터 내 한케이골프 연태지사는 가이드 운영이 아닌 본사 직원이 직영 관리하면서 남산을 방문한 회원에게 최상의 의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파파클럽은 골프연습장, 스크린매장, 골프용품샵 등 국내 골프부킹, 골프투어 및 연회원제 골프할인 멤버십 파파클럽을 운영해 전국 파트너 점 500개를 돌파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파파투어도 △국내외 골프투어·패키지투어 △전 세계 할인항공권·비자발급대행 △국내외 호텔·차량일정·통역/번역 알선 등 고객들의 모든 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룹 내 현재 회원수는 1만8천여명이며 자사 이용고객은 60만명에 달한다.

 

●국내 최초로 베트남 골프 평생회원권을 출시했다. 이 상품의 추진 배경은.

국내 골퍼들이 최근 가장 가고 싶어 하는 해외는 역시 베트남이다.

최근 베트남 골프 이용과 관련, 한케이골프가 현지 업체와 평생회원권을 계약 체결했다.

한케이골프는 지난해 초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옌중 리조트&골프클럽과 회원권 관련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골퍼들에게 최고의 혜택 조건으로 라운드 할 수 있게 했다.

하노이는 연중 쾌적한 기후와 시설 속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언제부터인가 국내 골퍼들의 골프장 성지라고 불리기도 한다.

하노이는 항공편이 다양하고 저렴한 가격대로 라운딩을 즐길 수 있어 최고의 골프 여행지로 평가 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모집하는 베트남 옌중 리조트&골프클럽의 평생회원권은 1인 내지 2인만 혜택을 제공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베트남에서도 최초로 모집되는 4인 무기명 평생 회원권으로 입회가능하다.

골프장 회원 혜택은 물론 고급 풀 빌라도 회원대우를 제공하며 양도, 양수 및 상속도 가능하다.

 

●국내 골퍼들을 위해 현재 진행하거나 계획 중인 사업이 있다면.

국내 골프 인구는 약 450만명이 넘는다. 골프인들에게 보다 나은 조건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케이는 국내 골프부킹 및 1박2일 골프패키지 전문 회사를 인수 합병했다.

고객이 원하는 게 가장 좋은 상품이라는 사명감 아래 국내 최신 버전의 골프 모바일앱을 리뉴얼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골프투어, 부킹, 멤버십 서비스의 소통을 강화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고객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엄선한 프로그램을 선정하는 게 기업의 기본이라는 생각에 골프 모바일앱에 과감한 투자를 했다.

앞으로도 골프장 인수운영을 토대로 회원 전용라운지를 설치, 회원 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도록 공격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국내뿐이 아닌 전 세계 어느 골프장에서도 자부심을 갖고 골프를 즐길 수 있는 회원 고객을 섬기며 무한책임을 준수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혼신을 쏟겠다.

●그룹 경영자로서 새해 목표는.

나는 사회복지분야가 전공이다. 내 전공이 아닌 문화레저 사업에 뛰어들면서 수많은 역경을 겪어왔다. 회사 설립 당시 고객이든 직원이든 서로를 맞춰주는 일이라 생각하고 제일 먼저 실천한 것이 ‘배려’이다. 오직 고객을 섬기는 회사를 만들자는 취지로 직원들에게 호소했다. 체계적인 급여와 복지, 다양한 교육을 통한 자기발전, 자체적인 승진 시스템을 갖춰 레저업계에서 진정한 전문가로 양성, 직원이 다니고 싶은 회사를 운영하는데 만전을 기했다.

고객들이 저렴하게 골프를 즐기고, 골프장은 더 많은 고객들로 인해 매출이 늘어나는 상생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결국, 직원들의 노력 덕이라 생각한다.

올해에도 임직원들과 함께 현재의 시스템에 안주하지 않고 국내외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 평생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1등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고객들과 국내 골퍼들에게 할 말이 있다면.

삶의 질이 올라갈수록 레저 문화는 더욱 필요하다.

특히 골프 문화도 예전에 비교하면 훨씬 많아졌다. 더욱 높은 삶의 질을 위해 투자하기 때문이다.

고객(회원)은 우리 기업의 상징이다.

고객이 있기에 새로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모델을 제시하며 또 다른 기회를 창출하는 것. 바로 우리 그룹이 추구하는 가치다.

고객의 신뢰와 만족을 최우선하는 문화레저그룹으로 도약했던 초심(初心)은 지금도 변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고객 한명, 한명이 모두 만족할 때까지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작은 것 하나라도 고민을 거듭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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