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0t 수출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충북 청주시가 조성한 식량작물 수출생산단지에서 생산된 쌀이 처음으로 유럽에 수출됐다.

12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내수농협, 참드림작목반과 함께 식량작물 수출 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참드림작목반이 생산한 쌀이 내수농협의 브랜드화를 거쳐 지역 수출 대행업체인 남선지티엘을 통해 프랑스로 수출됐다.

이날 수출길에 오른 쌀은 10t이다.

청주시는 올해 40t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날 수출쌀 선적식에는 이성희 농업기술센터소장과 변익수 내수농협조합장, 주용제 남선지티엘 대표, 문성호 농협충북지역본부 부본부장, 정태흥 농협 청주시지부장 등이 참석해 자축했다.

참드림 쌀은 일본에서 개발된 추청(아끼바레)보다 밥맛이 우수하고 질감과 찰기가 우수한 품종으로, 향후 추청을 대체할 보급종으로 의미가 있다고 청주시는 말했다.

변익수 내수농협조합장은 “4년여의 준비 끝에 개발한 참드림 쌀이 유럽으로 첫 수출길에 오르게 된 것에 감회가 새롭다”며 “참드림 수출단지와 거점단지 조성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청주시와 유럽 수출 물꼬를 터준 주식회사 남선지티엘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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