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비 최대 90%까지 지원…3월 11일까지 접수

 

[충청매일 김경태 기자] 대전시는 올해 ‘빗물저금통(사진) 설치 지원 사업’ 대상자를 오는 3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전시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조례’에 따라 △건축물 △단독주택 △공동주택 등에 집수 및 여과·저류·배수 등 ‘빗물저금통’을 설치해 조경용수나 청소용수 등으로 빗물을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대상은 지붕면적 1천㎡ 미만인 건축물, 건축면적 1만㎡ 미만이면서 50세대 이상인 아파트 또는 연립주택에 빗물이용시설인 빗물저금통을 설치할 경우다.

건축유형에 따라 1천만~2천만원(설치비의 90%이내)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시는 신청 접수분에 대해 현지실사 및 물재이용관리위원회 적정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중 보조금 지원 대상자를 확정, 1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빗물저금통은 건물 지붕이나 옥상에 내린 빗물을 하천으로 흘려버리지 않고 모아서 재사용하는 친환경시설이다.

시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4곳에 4억2천5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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