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인력풀 정비해 비상상황 대비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농협 충북본부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구제역(FMD)·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충북농협(본부장 염기동)은 9일 본부 회의실에서 각 시군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질병 상시방역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우선 최근 직원 인사이동으로 인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농협 방역인력풀을 정비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특히 설 명절을 맞아 내·외부 인적교류가 많아질 것에 대비, 아프리카 돼지열병·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추진에도 총력을 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구제역 특별대책기간인 올 2월까지 지역본부, 시군지부, 축협에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 34대의 공동 방제단과 9대의 NH방역지원단의 소독차량을 가지고 소규모농가, 밀집사육 지역 등을 중심으로 특별방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 도내 3곳(음성, 진천, 보은)에 ‘방역용품 비축기지’를 설치하고 비상시 생석회와 소독약을 비축할 계획이다.
염기동 충북본부장은 “설 명절을 맞아 사육돼지에서는 지난해 10월 이후 추가 발생이 없지만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계속 검출되고 있다”며 “가축질병 없는 청정 충북 사수를 위해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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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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