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인구정책위 개최…종합 추진 계획 심의

충북도 인구정책위원회가 8일 2020년 충북도 인구정책 종합 추진계획을 심의했다.
충북도 인구정책위원회가 8일 2020년 충북도 인구정책 종합 추진계획을 심의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올해 추진할 종합적 인구정책에 1조6천934억원을 투자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1차 인구정책위원회를 열어 ‘2020년 충청북도 인구정책 종합 추진계획’을 심의했다.

도 인구정책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충청북도 인구정책 기본 조례’ 제정에 따라 기존 ‘저출산대책위원회’를 ‘인구정책위원회’로 명칭을 바꾸고 위원 수도 9명에서 20명으로 확대했다.

인구정책위는 출산·보육·고령자복지 등 일부 분야의 계획 수립에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종합적 인구정책으로 전환하고 이번에 첫 번째 추진계획을 세웠다.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충북 실현’을 비전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통한 삶의 질 향상 △투자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제성장 △재생과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 활성화 △인구구조 변화 적극 대비의 4대 전략과 이에 따른 10대 과제, 132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10대 과제로는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함께하는 문화예술 및 평생학습사회 구축 △수요자 중심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맞춤형 신산업 육성 △지역자산을 활용한 관광 육성 △주거 및 정주여건 향상 △지역공동체 활성화 △인식개선사업 활성화 △인구구조 변화 체계적 대응이다.

이번 인구정책 종합 추진계획에는 국비 9천959억원(58.8%), 도비 2천936억원(17.3%), 시·군비 3천762억원(22.2%), 민자·자부담 276억원(1.6%)을 투입한다.

김장회 도 행정부지사는 “삶의 질 향상으로 출산율을 높이고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적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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