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청성초 학생회,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 동참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옥천 청성초등학교(교장 김욱현) 학생회가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이 주최하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에 참여했다.(사진)

청성초 학생들은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주제에 대한 회의 중 아프리카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 참여를 제안해 전교생이 캠페인 참여해 약 2주간에 걸쳐 대바늘을 이용하지 않는 키트 형식으로 고사리손으로 털모자를 완성했다.

이렇게 완성된 모자는 직접 쓴 편지와 함께 동봉돼 아프리카에 고통받고 있을 신생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만든 털모자가 아프리카의 신생아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니 너무 뿌듯하다”며 “내년에도 모자 뜨기 캠페인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욱현 교장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노력과 재능 기부를 통해 이웃을 돕는 모습을 보여준 학생들이 기특하고 자랑스럽다”며 “학생들이 사랑과 나눔, 봉사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하고 지역 사회를 넘어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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