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대 318만원으로 가장 싸
사립대학 입학금 별도로 받아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지역 대학교의 지난해 등록금이 대학별로 두 배 넘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학정보공시포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에서 가장 등록금(수업료)이 비싼 대학은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충주)로 2학기 합계 790만9천원에 달했다.

이어 △청주대 762만1천원 △극동대 740만5천원 △유원대 731만7천원 △중원대 727만5천원 △꽃동네대 705만4천원 △서원대 690만3천원 △세명대 683만6천원 △순복음총회신학교 548만9천원 △충북대 427만2천원 △한국교통대 410만5천원 △청주교육대 323만원 △한국교원대 318만2천원 순이었다.

등록금이 가장 비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와 가장 싼 한국교원대와의 차이는 472만7천원(148%)이나 됐다. 충북대의 경우 의과대학 등록금(747만7천원)이 인문대학(351만1천원)을 배 이상 앞섰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도내 대학 중 입학금도 가장 비쌌다. 신입생당 63만6천원을 별도로 받았다.

청주대(54만4천원), 순복음총회신학교(50만원), 중원대(46만1천원), 유원대(44만8천원), 서원대(43만1천원), 세명대(42만원), 극동대(39만8천원), 꽃동네대(30만원)도 입학금을 받았다.

반면 청주교대와 충북대, 한국교통대, 한국교원대 등 국립대학교는 정부의 입학금 폐지 기조에 따라 입학금을 받지 않았다.

도내 2년제 전문대학의 등록금은 △충북보건과학대 606만8천원 △충청대 578만4천원 △강동대 572만3천만원 △대원대 558만2천원 △한국폴리텍 Ⅳ대학 청주캠퍼스 237만9천원 △충북도립대 185만9천원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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