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청주교구 사제·부제 5명 서품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천주교 청주교구가 7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2020년 사제·부제 서품식을 열고 5명의 성직자에게 사제와 부제를 서품했다.

청주교구장인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의 주례로 진행한 서품식에는 1천여 명의 신도가 참석해 이들의 사제·부제 서품을 축하했다.

사제수품 대상자는 박병률 마티아(모충동 성당), 정준교 로마노(산남동 성당) 등 2명이다.

부제수품 대상자는 권환준 시몬(옥산 성당), 김동환 다마소(분평동 성당), 조인혁 타대오(예수의 꽃동네 형제회) 등 3명이다.

서품식은 부제직·사제직 수품 후보 선발과 교구장 주교 강론(훈시), 부제직·사제직 원의, 독신생활 수락, 순명서약 순으로 진행했다. 이어 성인들의 호칭기도와 부제 안수, 부제 서품기도, 부제 영대와 부제복 수여, 복음서 수여, 사제 안수와 사제 서품기도로 마무리했다.

이날 사제 서품을 받은 2명의 사제는 8일 모충동 성당과 산남동 성당에서 각각 첫 미사를 집전한다.

사제서품식은 사제품을 주는 예식이다. 사제 수품은 성품성사로 사제직을 받는 것을 뜻한다.

성품성사는 주교품, 사제품, 부제품 등 세 품계로 구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