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점검 나서

[충청매일 최영덕·차순우기자] 충북도와 충남도가 선물용 등 성수식품 수요가 많은 설 명절을 앞두고 식품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위생 관리 강화에 나섰다.

충북도는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설 명절을 대비해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와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체 등에 대한 합동점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점검에는 도와 각 시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참여한다.

점검대상은 한과류와 만두류, 식용유지류, 전, 건강기능식품 등의 제조·판매업체와 관내 고속도로 휴게소 등 200여개소다.

주요 점검사항은 유통기한을 경과한 제품을 판매하거나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여부, 원료보관실·세척실·제조가공실 등의 위생 관리 준수 여부 등이다.

명절 소비가 많은 두부류나 전, 튀김 등 제조·조리식품 및 조기 등 수산물 55건의 안전성 검사도 병행 진행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 지도를 통해 개선조치하고, 상습·고의적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이날 충남도는 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6일간 설 명절 성수식품 제조업소 합동 점검 및 수거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와 대전지방식약청, 시·군 위생부서 등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실시하는 이번 합동 점검 대상 업소는 △성수식품 제조업체 △제사음식 전문점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 등 총 137개소이다.

또 합동 점검반은 8∼9일 이틀간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두부·떡·한과·만두·식용유지류 등 성수식품 70건에 대한 수거 검사를 병행 실시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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