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정기국회 전까지 하한기를 맞은 충북 지역구 출신 국회의원들 가운데 대부분이 여름휴가를 반려하는 등 바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강도높은 대여 공세를 계속하고 있는 한나라당 의원들은 중앙당 차원에서 전국을 순회하며 벌이고 있는 시국강연회에 주력하는 등 오는 10월25일 수도권 보궐선거와 내년 동시지방선거 및 대선의 기선을 잡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한나라당 윤경식 의원(청주 흥덕)은 오는 8월10일 청주에서 갖게될 시국강연을 앞두고 일찌감치 준비상황 점검에 나서고 있으며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 당 언론자유수호특위 위원과 당 예결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같은 당 신경식 의원(청원)도 시국강연 준비에 주력하는 한편 당 국가혁신위 문화분과위원장으로서 오는 8월16일 중앙당에서 열리는 워크숍을 위해 바쁜 행보를 재촉하고 있다.

심규철 의원(보은·옥천·영동)은 8월6일부터 14일까지 러시아에서 열리는 ‘한민족통일연구회’에 참석한 뒤 지역구에 내려와 여론 청취와 민원해결에 나설 방침이다.

민주당 홍재형 의원(청주 상당)은 최근 경부고속철도 오송역 설계용역 공모 시행 등에 대한 건교부와의 합의를 이끌어낸 뒤 8월7일부터 하와이 동서문화센터에서 열리는 동북아 경제·국제관계 등에 관한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홍 의원은 매년 여름과 겨울 정기적으로 열리는 동북아 문제 세미나에 연구발표자로 참석해왔다.

자민련 송광호 의원(제천·단양)은 지난 9일부터 27일까지 계속된 국책공공사업에 대한 현장시찰에 대한 보고서 작성에 매달리고 있다.

건교부 산하 기관에서 발주한 서해안고속도로, 제천시 우회도로, 각 지역의 댐 건설사업 등을 돌아본 송 의원은 현장실태 백서 등을 제작해 국정감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해양수산부 장관을 맡고 있는 자민련 정우택 의원(괴산·진천·음성)도 음성지역을 경유하는 동서고속도로 IC 기본설계 등을 검토하고 지역 현안사업과 내년도 충북지역 예산 확보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8월1일부터 3일까지의 휴가기간중 지역구를 돌아볼 예정이다.

지난해 뇌졸중으로 요양중인 민주당 이원성 의원(충주)는 최근 하루 2차례씩 재활치료를 받는 등 9월 정기국회에서의 정상적 의정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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