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유일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지난해 충북지역 교통사고 발생·사망·부상건수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9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명(11.8%) 감소했다.

2013년 281명에서 2014년 253명, 2015년 237명, 2016년 239명, 2017년 227명, 2018년 221명, 2019년 195명으로 매년 감소 추세다.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100명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지난해 발생건수와 부상자수는 각각 9천675건, 1만5천82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1.7%씩 줄었다.

전국적으로 발생건수(5.9%)와 부상자수(5.1%)가 증가한 것과 대조되는 수치다. 지난해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3천339명으로 17년 만에 두 자릿수 감소율(11.7%)을 기록했다.

충북 경찰은 지난해 ‘함께해유 착한운전’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교통문화 개선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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